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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 11월 미사강론
김원율 안드레아 (반포1동)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의 상임대표를 맡아 봉사하게된 김원율 안드레아입니다. 앞으로 대수천 형제 자매님들의 많은 지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원래 류장선 베드로 신부님께서 강론을 하시기로 되어있었으나 류신부님께서 평신도 주일에는 평신도가 강론을 해야한다고 하셔서 제가 강론을 하게 되었습니다. 미흡하더라도 경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 복음은 하늘 나라를 신랑을 맞으려 나가는 열 처녀에 비유한 말씀을 담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이야기하는 하늘 나라는 ‘이미’ 와 ‘아직’의 명제가 적용됩니다. 하늘 나라는 우리 가운데 ‘이미’ 와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완성되지는 않았습니다. 히브리서 13장 14절은 다음과 같이 이야기합니다. “사실 땅위에는 우리를 위한 영원한 도성(都城)은 없습니다. 우리는 앞으로 올 도성을 찾고 있습니다.” 

영원한 도성, 하느님 나라는 우리가 하느님 사랑을 세상에 널리 전파하면서 한걸음씩 점진적으로 완성되어 갑니다. 20세기에 유토피아를 이 지상에 단시일 내에 이룰 수 있다고 약속하였던 집단이 있습니다. 마르크스주의자, 바로 공산주의자들이었습니다. 베네딕토 16세 교황성하께서는 회칙 ‘희망으로 구원된 우리’  20항에서 마르크스는 혁명과 지배계급의 타파, 생산 수단의 집단화를 통하여 새로운 예루살렘이 실현된다고 주장하였으나 이는 전적으로 오류라고 하셨습니다. 마르크스는 ‘각자가 자신의 정당한 몫을 소유한다면 부자의 자선은 필요없게 된다. 자선은 가난한 사람들을 착취하는데 대한 부자의 양심의 짐을 덜게 하며, 세상을 그런대로 살만한 곳으로 만들어 기득권자들에 의한 사회구조를 고착시키는 역할을 할 뿐이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는 인간의 사랑을 부정하는 것입니다. 

베네딕토 16세 교황성하께서는 회칙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28항에서 인간의 사랑을 제거하는 자는 결국 인간을 어느 때고 제거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은 혁명, 곧 세상을 뒤집어엎기 위하여 인간의 질투심, 증오심, 분노를 끊임없이 선동하고 부추겼습니다. 이 세상에 새로운 예루살렘, 곧 유토피아를 건설하겠다고 했던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 체제는 무자비한 대량살륙과 가난, 기아, 비참한 파괴만을 남기고 종말을 고했습니다. 지구상에 유일하게 남은 공산전체주의, 삼대세습의 폭압정권은 300만 주민을 굶어죽였습니다. 이러한 김정은 정권의 친위대를 자처하고 나선 것이 문재인 정권이었으며 불행히도 정의구현사제단이 이에 동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산주의자들의 권력장악행태에 가장 충실한 집단이 문재인 패거리들이었습니다. 문재인은 오로지 그들 패거리만을 위한 정치를 해왔고, 국민을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 금수저와 흙수저 등 2분법으로 갈라치기해서 어느 한쪽에 대하여 다른 한쪽을 향한 질투심과 적개심, 원한, 분노를 선동하면서 이를 국정의 동력으로 삼는 지극히 비열하고 파렴치한 행태를 보였습니다. 문재인은 그의 집권 5년 내내 ‘배고픈 사람들’을 위한 정치를 해온 것이 아니라, ‘배아픈 사람들’을 위한 정치를 해왔습니다. 

이집트 북부의 한 사막에서 신심깊은 수도자가 기도하며 묵상하고 있었습니다. 사탄의 졸개들이 이 수도자를 갖은 수단으로 유혹하였으나 이 수도자는 미동도 하지 않은채 오직 수도에만 전념하였습니다. 그러자 이들의 두목격인 사탄이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수도자에게 다가가 귀에 무슨 말을 속삭였습니다. 그순간 수도자의 얼굴은 고통으로 일그러지면서 크다란 동요를 겪게 됩니다. 과연 사탄은 무슨 말을 그에게 하였을까요. 사탄이 한 말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뻐하십시오! 당신의 신학교 동기분께서 영광스럽게도 오늘 알렉산드리아의 대주교로 발령이 나셨습니다. 축하해주십시오.” 이처럼 사탄은 인간의 가장 비열한 감정, 질투심을 이용하여 사람들을 갈라치기 하고 서로를 미워하게 하며 인간을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으로 이끕니다. 악마를 그리스어로 ‘디아블로스’라고 하며, 이는 ‘갈라치는 자’라는 뜻입니다. 인간사회에는 화합과 일치를 모색하기 보다는 끊임없이 분열과 갈등을 유발하며 갈라치는 자가 존재합니다. 이들은 사탄의 하수인들입니다. 

20년전 11월 3일, 정의구현사제단 신부 162명은 성명서를 발표하여 1987년 KAL기를 폭파한 북한의 요원 김현희는 가짜이며 안기부가 바로 폭파의 배후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이들은 당시 노무현 정권의 인기가 바닥을 기며 정권교체의 가능성이 높아지자 거짓선동으로 보수정부의 도덕성을 추락시킴으로써 친북정권의 연장을 도모하였습니다. 또한 정의구현사제단 신부들은 김현희에게 TV에 출연하여 ‘자신이 가짜’라는 사실을 자백하라고 회유하는 등 천주교 사제로서 있을 수 없는 악행을 저질렀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작년에 출범한 이후 대북안보태세를 강화하자 이들은 거리에서 월요시국기도회를 열면서 ‘친일매국 검찰독재 윤석열 퇴진’을 외치고 있습니다. 

이 시대의 가장 뛰어난 영성 신학자로 일컬어지는 안셀름 그린 신부의 책 ‘삶의 기술’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나옵니다. “수프마다 머리카락을 발견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천국에서 조차 무엇인가 비난할 거리를 찾아낸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이 감탄하고 칭송하면 질투심에 사로잡혀 남들이 감탄하고 즐기는 것을 파괴하려 한다. 이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것은 없다. 인간도 하느님도, 천국도 지옥도, 낙원도 일상도 그들을 만족시킬 수 없다. 그들은 모든 것에서 비난거리를 찾는다.” 정의구현사제단의 신부들이야말로 바로 ‘천국에서조차 비난거리를 찾는 사람들’입니다. 

염수정 추기경님께서는 2014년 2월 20일 바티칸 일간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는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의 주장은 완전히 비이성적이다. 또한 그들이 지금 교회에 대하여 행하는 분열의 이미지는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에 정의구현사제단 신부들은 ‘돈있고 배부른 사람들이 좋아하는 말을 해야 이성적인가? 독재 권력은 물러났지만 지금 재벌독재가 등장한 것은 모르는 것 같다’고 하면서 반발하였습니다. 그들은 부자와 가난한 사람, 재벌과 서민을 이분법으로 생각하는 공산주의적 심정에 젖어있습니다. 그리고 어느 한쪽을 타도해야만 한쪽이 사는 파괴적 본능에 사로잡힌 사람들입니다. 여기에는 그리스도적 사랑이 없습니다. 

정의구현사제단의 신부님들은 마음속이 온통 시기심과 적개심, 분노로 차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분들은 먼저 세상을 보는 눈을 바꾸어야 합니다. 마음이 정화되지 않고서 세상을 떠났을 때 이 분들은 연옥에서 더욱 오랜 정화기간을 거치고 그만큼 사후세계가 고통에 휩싸일 것은 명백합니다. 저희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의 평신도들은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참된 목자이신 사제들에게 변함없는 존경과 신뢰를 보내드립니다. 또한 저희는 정의구현사제단의 신부님들을 미워하기보다는 정의구현사제단의 신부님들이 이 세상을 보다 긍정적인 눈으로 바라보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매월 첫째, 셋째 토요일에 대수천 기도회가 열리고 있으며 이에는 많은 회원들이 나오셔서 나라와 교회를 위해 기도를 바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대수천의 활동방향은 기도와 교육 중심으로 꾸려나갈 것이며 YouTube를 통해 대수천과 일반 신자들에게 한국 천주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도록 할 것입니다. 

8년전 반미, 반국가적인 내용의 글을 자주 쓰시는 OO교구의 정의구현사제단 신부님에게 이메일주소로 사적인 편지를 보낸 적이 있습니다. 제가 이 편지를 읽어드리면서 저의 말을 마칠까 합니다. 참고로 그 신부님은 제가 편지를 보낸 이후 반국가적인 글을 자주 쓰시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음은 2015년 제가 보낸 편지의 전문입니다.

+ 찬미예수님, 

저는 대수천의 회원이며 천주교인으로써 나름대로 신앙생활을 성실히 하고 있습니다. 오늘 복음을 보면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을 바라보시면서 눈물을 흘리십니다. 내 마음이 바로 하느님의 거룩한 도성, 예루살렘입니다. 하느님께서 주신 평화를 알아보지 못하면 내 자신이 어떤 재난을 당하는지 묵상하게 하는 내용입니다. 어제 복음에는 한 미나 가진 사람이 그 한 미나 마저 빼앗기고 열 미나 가진 사람이 더 가지게 됩니다. 신부님, 이 세상에서 하느님의 은총 안에서 풍요를 누렸던 사람은 저 세상에서도 풍요롭습니다. 여기서 풍요로움이란 반드시 물질적인 풍요만은 아닙니다. 거룩한 도성인 내 마음 안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느꼈던 사람은 저 세상에서도 풍요롭습니다. 인간의 잠재의식은 위대한 힘을 발휘합니다. 누구든지 간절히 원하는 것이 있으면 그 원하는 의식이 우주 안의 에너지가 되어 자신이 바라는 것을 실현시켜 준다고 합니다. 코엘류가 쓴 '연금술사'에도 그러한 내용이 있습니다. 

인간의 잠재의식은 나와 남을 구분하지 못합니다. 미국의 심리학자 머피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부유한 사람이 누리는 풍요로움을 시기하는 사람, 남이 잘못되는 것을 바라는 사람은 잠재의식이 나와 남을 구분하지 못하므로 해서 그 부정적인 의식이 자신이 원하는 바를 성취가 아닌 부정적인 방향으로 흐르게 하기 때문에 결국에는 원하는 것이 성취됨으로 해서 누릴 수 있는 행복을 절대 가질 수 없게 된다. 이들은 그래서 앞서가는 사람들의 뒷다리를 잡고 늘어지는 패배자의 역할밖에는 할 수 없다.” 

세상을 부정적인 눈으로만 보는 사람들, 그들은 현세에서도 불행하고 내세에서도 불행을 면하지 못합니다. 언제나 세상을 부정적인 눈으로만 바라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자신이 얼마나 불행한 삶을 살고 있는지 모릅니다. ‘천안함은 미군 잠수함의 훈련 중 오폭으로 인하여 가라앉았다’, ‘부자는 모두 불의한 사람들이다’, ‘세계 제일의 부자국가인 미국은 제국주의, 악의 세력이다’ 등등 떠들고 다니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마음 속이 쉽게 정화되지 않습니다. 이들은 죽는 순간까지도 시기심과 증오심으로 내면이 가득 차 있으므로 저 세상에서도 엄청난 기간의 정화과정이 필요합니다. 

결국 이 세상에서도 불행하고 저 세상에서도 불행한 사람들이 바로 이들입니다. 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은 너무나 간단합니다. 단 한 가지, 이 세상을 보는 눈을 바꾸면 됩니다. 이 세상에서 풍요를 누리는 사람들, 큰 성취를 이룬 사람들을 축복의 눈으로 바라보고 세계 제일의 부국, 미국에 대하여도 그 위대함을 인정하고 따르는 마음가짐을 가지면 됩니다. 미국은 6.25전쟁 중 피로써 한국을 지켰고 한국민이 굶주릴 때 잉여농산물을 보내주었으며 한국의 고아들을 가장 많이 거두어 들였습니다.
 
저는 금년에 한국나이로 68세입니다. ○○○신부님, 나이 많은 사람들은 모두 수구꼴통이라 생각하지 마시고 긍정적인 눈으로 한번 바라보십시오. 만약 제가 신부님보다 나이가 열 살이 많다고 가정해봅시다. (저는 신부님 연세를 모릅니다) 1년에 내가 모르는 것을 한 가지씩만 깨쳤다고 하더라도 최소한 내가 아는 세상의 진리보다 열 가지는 더 깨우치고 알고 있지 않겠는가 하는 마음을 가져보십시오. 사람의 마음이 완고하면 백약이 무효일 수 있습니다. 최소한 신부님과 제가 같은 세상에서 같은 공기를 호흡하며 살고 있으니 무언가 같은 생각도 있을 것입니다.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원율 안드레아 드림

(2023. 11. 12.)

입력날짜 : 2023-11-21 (06:41), 조회수 :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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