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소재 ‘교회의 종교 보도지(The Religious Information of the Church)’는 이락 내 소수 크리스천들이 점점 더 폭력을 당하고 있는 마당에, 미국과 유럽이 침묵하고 있다고 바그다드의 S 와르두니 보좌 주교가 힐난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1주일 전에 북부 이락에서 성당에서 나오는 R A 간니 신부와 3명의 부제가 암살 당하였고, H A 아하드 신부가 납치된 후 아무런 소식이 없는데도 이런 사태에 미국과 유럽이 침묵을 하고 있다고 와루두니 주교가 지적하였다.
간니 신부가 살해되었을 때에 아무도 연대하여 항의하지 않았고, 교황께서만 위로의 전보와 이락 크리스천의 이 비극을 알리는 목소리를 내셨다고 와루두니 주교는 전했다.
“만약 이런 일이 어느 이슬람 사람에게 일어났다면, 무슬림 대중이 거리로 나와 항의할 것이고, 이슬람 존중을 요구 하였을 것이다. 얼마 전 풍자 희극을 가지고 일어났던 일을 보라. 그런 반면에, 여기서 크리스천이 죽어 가고, 납치되어 가고, 이슬람 개종을 강요 받고, 보호 받기 위해 돈을 내고, 보복을 피하려고 딸을 바치고, 도피하고, 일생의 직업을 버리는데도, 크리스천들은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있다.” 이것이 와루두니 주교의 비판이다. (2007. 6. 12. 가톨릭통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