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 12세가 히틀러에 호응하지 않았다는 더 많은 증거, 그리고 러시아의 음모
최근 유럽에서 밝혀진 자료를 보면, 히틀러의 공적 제1호는 바티칸 국무장관 유제니오 파첼리 (후에 교황 비오 12세)였다.
동독 비밀 경찰 스타지의 문서창고에서 찾아 낸 비망과 서신은, 나치의 바티칸 내 첩자들이, 추방된 폴란드인들과 유태인들을 지원하는 비오 12세에 관해 걱정하는 내용이다.
비오 12세에 관한 전문가인 마르게리타 마르키오네 수녀는 새로 발견된 문서들을 검토하면서, 비오 12세를 비방하는 캠페인이 소비에트의 작업이었음을 설명하고 있다.
“전쟁 후 유럽을 장악하려는 계획을 가진 러시아에 대하여 가톨릭교회가 공개적으로 방어를 하였던 것이다.”
“교회가 나치의 잔학한 행위를 은밀하게 도왔다는 주장을 최초로 개시한 곳이 공산 러시아였는데, 러시아는 가톨릭이 다수인 폴란드와 기타 동유럽 지배지역에서 교황에 대한 충성을 파괴할 필요가 있었다.”
“소비에트의 계획은 간단하다. 교황이 전쟁 중에 나치를 도왔으므로 교황이나 교회는 믿을 수가 없다고 사람들이 믿게 하려는 것이다. 교회의 파괴야 말로 러시아의 지배력을 넓히는 공간을 준다.” 고 마르키오네 수녀는 쓰고 있다.
(2007. 4. 2. 제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