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박상학 씨가 4월 30일 북한에 대북전단 50만장을 보내면서 다음과 같이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성명서의 전문을 여기에 소개한다.

 

제18회 북한자유주간을 기념해 행동하는 탈북자들의 전위대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예고한대로 지난 25일부터 29일 사이 비무장지대와 인접한 경기도·강원도 일대에서 두 번에 걸쳐 대북전단 50만 장, 소책자 500권, 1달러짜리 지폐 5000장을 10개의 대형 애드벌룬을 이용하여 북한으로 날려 보냈다.

 

국민의 기본권인 표현의 자유, 출판·보도의 자유, 집회·결사의 자유를 헌법이 규정했음에도 우리의 주적 김정은과 김여정의 하명에 따라 문재인 좌파독재정권은 대북전단금지법이라는 최악의 법을 조작하여 국민의 입에 재갈을 물리고도 비무장지대 주민들의 생명·안전을 핑계로 잔인한 가해자 김정은의 편에 서서 21세기 김씨 왕조의 현대판 노예로 전락한 피해자 북한 동포들의 눈과 귀를 막으려 발악하고 있다. 아무리 수령의 폭정에서 인간의 모든 권리를 깡그리 빼앗긴 무권리한 북한의 인민일지라도 최소한 진실을 알 권리는 있지 않은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묻는다. 당신은 인권변호사인가, 아니면 우리 국민을 불태워 죽인 살인마 김정은의 하수인인가? 자유를 찾아 목숨을 걸고 압록강, 두만강을 건너온 탈북자들이 어둠 속에서 진리를 갈망하는 2천만 북한의 부모형제들에게 사실과 진실, 자유의 희망을 전하는 편지를 보내는 것이 그토록 두렵고 부당한 범죄란 말인가?

 

여기가 서울인가, 평양인가?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국가인가, 전체주의 독재국가인가? 대북전단금지법은 유엔과 미국, 유럽 등 국제사회, 인류가 규탄하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은 33년 전 군사독재시대보다 더 가혹한 좌파독재로 거침없이 퇴보하고 있다. 자신들의 권리와 자유를 위해서는 그토록 인권과 민주를 부르짖던 자들이 이제는 정권을 잡고 금배지를 달더니 인류 최악의 세습 독재자 김정은 편에 서서 북한 인민의 자유해방을 위해 투쟁하는 탈북민들을 가혹하게 탄압하고 있다.

 

겁먹은 똥개, 삶은 소대가리, 태생적 바보, 일등 머저리, 미국산 앵무새라는 천하의 욕설을 듣고도 오매불망 핵무장한 미친 김정은과 시건방진 김여정에게 구걸하고 충성하는 문재인정권 및 역적과 우리는 계속 싸울 것이다. 3년 징역이 아니라 30년, 아니 교수대에 목매단대도 우리는 헐벗고 굶주리며 무권리한 2천만 북한 동포들에게 사실과 진실을 말할 것이다.

 

나에게 수갑을 채워 감방에 보낼 수 있어도 자유의 편지, 진실의 편지, 희망의 편지, 사랑의 편지인 대북전단은 수혜자들인 2천만 북한의 동포들이 기다리고 자유북한운동연합 동지들이 존재하는 한 그 어떠한 협박과 폭력으로도 막을 수 없을 것이다.

 

김정은 세습독재 타도하자! 문재인 좌파독재 끝장내자! 북한인민이여 일어나라! 북한인민의 자유·해방을 위해 뭉치고 싸우고 이기자!

 

2021. 4. 30.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박상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