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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이 몇 날이나 가겠는가, 마음껏 웃어라!
김원율 안드레아 (송파동)
 

   

독재의 완성과 축하파티

 

어제 조간에 실린 한 장의 사진이 눈에 들어왔다.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검찰지휘권이 65년만에 폐지되고 유치원 3법 등의 통과로 마지막 독재의 퍼즐을 맞춘 여당 국회의원 등 청와대의 하수인들이 만면에 웃음을 띠고 잔치를 벌이는 모습이다. 이 정권은 나치의 게슈타포나 북의 정치보위부에 해당하는 공수처 설치법 통과에 이어 지난 주, 정권 핵심의 범죄의혹을 수사하던 검찰총장의 수족을 자른 수요일 밤의 대학살을 단행했다.

 

이어 지난 13일, 검찰의 지휘권을 없애고 권력의 주구(走狗)인 경찰에 수사종결권까지 넘겨주었으니 무소불위 집권세력이 영구집권의 틀을 완벽하게 짜맞춘 셈이다. 게다가 법무부는 정권의 비리를 수사하는 검찰 특수·공안부를 13곳이나 폐지했다. 어찌 기쁘지 않겠는가?

 

또다른 패스트 트랙 법안인 유치원 3법까지 통과시켜 사립유치원 회계를 국가회계로 통일시켰다. 유치원 3법의 궁극적인 목적은 북한의 탁아소처럼 유아 때부터 집권세력의 이념과 사상을 주입시키기 위한 것이다. 독재정권의 영구화를 위해서는 어린 세대의 영혼을 붉게 물들이는 Red virus의 주입부터 시작해야 하고 그 시기는 빠를수록 좋다.

 

이러한 독재 권력에 부역하는 여당과 위성정당 4+1은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 가히 문재인 독재의 완성이요, 파렴치의 끝판왕이요, 패거리 양아치 정치의 완결판이다.

 

5대양·6대주 정권

 

이 패거리의 오만과 독선은 하늘을 찌른다. 최저임금을 무모하게 대폭 올린 결과 영세 자영업자의 3분의 1이 폐업으로 몰리고 있으며 경제폭망으로 2018년 하루 평균 36명이 생활고로 자살했다. 2019년 수출은 전년보다 10.3% 감소하고 실업자 125만명에, 경제의 허리인 30~40대에선 취업자가 28만명이나 감소했다. 이런데도 문재인은 경제가 잘 돌아간다고 잠꼬대를 늘어놓고 있다. 어느 나라 대통령인가?

 

북한에는 트럼프의 김정은 생일축하 메시지를 ‘흥분에 겨워 온 몸을 바르르 떨며 긴급 통지문으로 전한다고 호들갑을 떨었지만’ 북은 이미 트럼프로부터 친서를 직접 받았다며 ‘주제넘게 끼어들지 말라’고 무참하게 모욕과 조롱만 당했다.

 

우리의 선배 세대는 후손의 번영을 위해 수출전사로 5대양·6대주를 넘나들었고 독일의 탄광과 중동 건설현장에서 피와 땀을 흘렸다. 김일성 어록을 읽고 아스팔트에서 화염병만 던지던 친문 양아치 패거리를 떠받치는 또 다른 5대양·6대주가 있다. 이름하여 5대 양아치 집단(민노총, 전교조, 참여연대, 민변, 정의구현사제단)과 정권의 나팔수인 6대 주구(JTBC, KBS, MBC, 오마이뉴스, 한겨레, 경향)들이다.

 

봄바람이 몇 날이나 가겠는가, 마음껏 웃어라!

 

어제 밤 축하파티를 열었던 인간들은 국민을 한낱 개돼지로 보고 있다. ‘너희들이 어쩔 건대’ 라며 독재를 완성한 기쁨에 겨워 ‘검찰개혁’과 ‘총선압승’을 소리 높이 외치고 기고만장(氣高萬丈)해서 웃고 떠들었다. 여기서 봉림대군의 시조를 한편 들려드린다.

 

청강(淸江)에 비 듣는 소리 그 무엇이 우읍관데 (우습건대)

만산홍록(滿山紅綠)이 휘두르며 웃는고야.

두어라 춘풍(春風)이 몇 날이리 우울 대로 우어라. (웃을 대로 웃어라)

 

자유 민주주의의 반역자, 독재의 하수인들은 반드시 심판받을 날이 올 것이다. 자손만대 부귀영화를 누릴 꿈에 취해서 권력이 영원할 것으로 착각하나 꿈 속에서 도원(桃園)을 걷는 듯하는 황홀경에서 깨어날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4월 15일 춘풍이 설한풍(雪寒風)으로 바뀌고 도원(桃園)이 지옥으로 변하는 경험을 하면서 ”어어, 이게 아닌데... 이것들이 개돼지가 아닌가비여?“라고 놀라게 될 것이다.

 

(2020. 1. 15.) 

 


입력날짜 : 2020-01-15 (08:30), 조회수 : 1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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