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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회 군인주일에 난신적자(亂臣賊子)의 교회를 한탄한다.
김원율 안드레아 (송파동 성당)
 

이념의 노예가 되어버린 가톨릭교회의 사제들을 한탄한다. 


영원을 지향하여야 할 가톨릭교회의 사제들이 지금 이 나라에서는 이념의 노예가 되어 강론대(講論臺)에서 그리스도의 길을 신자들에게 보여주는 대신, 이념으로 신의 얼굴을 가리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나라를 위하여 목숨 바친 군인에 대해서도 그들의 충성심과 순국을 찬양하는 이야기를 강론이나 매일미사 기도문에서 단 한 차례도 거론한  적이 없습니다. 나라에 충성하고 부모에게 효도하는 인간의 보편적인 교훈마저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인간에게 성직자임을 나타내는 로만칼라가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인간이 인간으로서 갖추어야 할 교훈을 잊고 산다면 개 · 돼지와 다른 점이 무엇인가 묻고 싶습니다.


난신적자(亂臣賊子)들이 장악한 한국의 천주교회


필자는 2015년 10월 군종교구장 유수일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주교의 군인주일 담화문에 대하여 이미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당시 유 주교님께서는 뜻깊은 광복 70주년의 군인주일을 맞이하여, 해방당시와 비교하여 31,000배나 성장하여 세계10위권의 경제대국에 들어선 대한민국에 대한 감격적인 회고, 그 과정에 6.25전쟁에서 조국수호를 위하여 기꺼이 목숨바친 군인들의 충성심을 이야기하였습니다. 또한 제2차 연평해전에서 장렬하게 전사한 해군장병들, 죽는 순간까지도 조타키를 손에서 놓지않고 장렬하게 전사한 한상국 중사의 이야기, 당시 발생하였던 목함지뢰 사건에서 군인들이 보여준 전우애 등을 감명깊게 담화문에 담았습니다. 또한 안보가 보장되지 않고서는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는 지켜질 수 없다고 말씀하였습니다.


그럼에도 가톨릭 언론에서 주교님의 이러한 감동적인 스토리는 단 한줄도 소개되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교활하게도 ‘군인은 평화가 인류를 위한 우선적 선익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다.’(평화신문), 마지막에 지엽적으로 언급한 ‘근래에 군 내외부의 여러 사건으로 인하여, 군에 대한 국민의 불신도 높아지고, 군의 사기도 저하되며, 무엇보다 군 장병들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탓하기보다는 믿고 응원해주며, 격려해주는 형제애가 절실할 때입니다.’라는 말씀만 소개하였습니다. (가톨릭 신문) 그래서 필자는 당시 대한민국의 천주교회는 충신열사(忠臣烈士)들의 교회가 아니라 난신적자(亂臣賊子) 들이 장악한 교회라고 통렬히 비난하였습니다.


2017년 10월 1일은 군종교구가 설립된지, 1세기의 절반인 5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날입니다. 그럼에도 군인주일 담화문은 서울대교구 홍보국 홈페이지에도 게재되지 않았습니다. 필자는 이를 우연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이미 이념의 노예가 되어버린 가톨릭홍보국의 사제들이 고의적으로 군인주일을 의미없는 행사로 격하시키기 위하여 이런 짓거리를 행하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이미 이념의 노예가 되어버린 가톨릭교회의 사제들은 그들의 이념을 실현시키고 사회구조를 바꾸는 데 군인들의 충성심은 가장 장애가 되는 존재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들이 보훈의 달, 6월에도 매일미사 기도문에서 양심수를 위한 기도를 올릴망정 나라를 위하여 공산주의와 대적하면서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에 대한 기도문을 올린 적은 없습니다. 한마디로 이들은 난신적자(亂臣賊子)로서의 처신뿐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가치를 상실한 개 · 돼지의 행실을 본받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2017. 10. 2. 김원율 안드레아)


입력날짜 : 2017-10-03 (10:32), 조회수 :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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