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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미래와 에제키엘 서 37장, 김정은의 통일노래 금지
김원율 안드레아  (송파동 )
 

 

김정은의 ‘우리의 소원은 통일’ 금지곡 지정

 

8월 6일 한 일간지는 미국의 자유아시아 방송이 북한 내부소식통을 인용하여 북의 김정은이 돌연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노래를 금지곡으로 지정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김정은이 이 노래를 금지곡으로 선포하면서 내린 지시문에는 “이제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 아니라 군사강국이 되는 것”이라는 내용이 들어 있다고 한다. 이 노래는 김일성, 김정일 시대에 민족을 하나로 묶는 통일 ‧ 대중가요였음에도 김정은이 이를 금지한 것은 김정은 시대에 들어오면서 체제불안이 가중되면서 통일이라 함은 남한에 의한 흡수통일 개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이다. 김정은은 이미 남북한의 국력 차가 벌어져 북한이 무력으로 남한을 적화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으며 이런 상황에서 통일이라는 용어가 남한에 의하여 북한이 허물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으로 과민반응을 보인 것이다.

 

이러한 기사를 읽으며 필자는 떠오르는 상념을 멈출 수 없다. 이 땅의 통일일꾼이라고 하는 급진 좌파들이 그간 한결같이 통일을 외쳐온 것은 그들 마음속의 조국, 북한에 의한 한반도의 공산화를 지향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천주교회 내의 일부 사제들이 보안법 폐지, 미군기지 평택이전 반대, 평화협정 체결과 한미연합사 해체, 미군철수를 줄기차게 외쳐온 것은 이들이 김정은의 남반부 적화의 선봉대이며 김정은의 지령을 선두에서 수행하는 돌격대로서 역할을 떠맡고 나섰기 때문이다. 종북 야당도 감히 민심이 무서워서 숨을 죽이고 있을 때 천주교회 내의 친북 통일꾼들이 대선불복, 이명박 구속, 박근혜 퇴진을 외치며 전국을 돌면서 시국미사를 거행하고 온갖 분탕질을 쳐온 것이 그 명명백백한 증거이다. 이제 김정은이 ‘우리의 소원은 통일’ 이라는 노래마저 금지하였다 함은 남한의 통일 일꾼들에게는 악몽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통일의 꽃이라 불리었던 임수경이 평양세계청년학생축전에 참가했다 돌아올 때 임수경과 동반하여 판문점에서 귀환하기 위하여 북한지역 판문각서 단식농성까지 했던 문규현 신부는 모든 친북 반미 활동에 물불 가리지 않고 뛰어들었던 골수 통일일꾼이었다. 틈나면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와서는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라는 조직의 허황된 선전에 동조하여 깨춤 추며 날뛰는 교회 내의 종북 세력에게는 그들 필생의 목적이 사라진 것은 아닐까?

 

이스라엘의 부활 환시와 남북의 통일, 에제키엘 서 37장

 

여기에서 잠시 필자는 에제키엘 서 37장을 묵상하고자 한다. 성서는 원리적으로 영원한 현시성(現時性)과 적용성(適用性)을 지니고 있다. 에젤키엘 서 37장을 읽으면 사람의 아들 에제키엘에게 주님의 환시가 내렸다고 기록되어 있다. 주님께서는 넓은 계곡 가운데로 에제키엘을 데려가셔서 마른 뼈들을 보여주시며 에제키엘에게 말씀하신다. “내가 마른 뼈들에게 숨을 불어 넣어 너희를 살아나게 하겠다. 힘줄을 놓아 살이 오르게 하며 영을 불어넣어 너희를 살게 하겠다. 그래야 너희들이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또한 주님의 말씀이 에제키엘에게 내렸다. “너 사람의 아들아 나무토막을 가져와 그 위에 ‘유다와 그와 한편이 된 이스라엘 자손들’이라고 쓰고 또 다른 한편에는 ‘에프라임의 나무토막, 요셉과 그와 한편이 이스라엘 집안’이라고 써라. 그리고 그 나무토막들이 하나가 되게 서로 연결시켜라. 그리하여 네 손안에서 하나가 되게 하여라.” 주님께서는 마른 뼈들이 성령의 군대가 되어 남과 북으로 분단되었던 민족이 하느님 손에서 북이 남으로 붙어 하나가 될 것이라고 약속하셨다. 필자가 에제키엘 서 37장을 예거한 것은 바로 전술한 바와 같이 성경의 말씀이 현재에도 이루어지고 있다는 성경의 현시성(現時性)을 믿기 때문이다. 그리고 에제키엘 서는 하느님께서 예언자 에제키엘에만 하신 말씀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교회에 하신 말씀이기도 하다. [적용성(適用性)] 그리하여 성경말씀이 2500년전 바빌론 유배시절 이스라엘 민족에게 내리셨듯이 우리의 주님이신 하느님께서 교회 내의 진정한 예언자에게 말씀을 내리셔서 한민족의 통일을 이루어주실 것을 청하고자 함이다. 복음을 전하던 뼈들이 이어지고 (정치), 힘줄이 생기고 (국방), 살이 덮이고 (사회, 문화) 마침내 사도행전 2장에서의 사건처럼 성령이 우리에게 강림하실 것이다. 또한 우리는 우리가 드리는 기도의 힘이 성령에 미침으로써 성령께서 우리의 소원이신 통일을 이루어 주실 것으로 굳게 믿어야 한다. 그것이 기도의 힘을 믿는 참 신앙인의 의무이다.

 

파티마의 성모님, 러시아와 무신론에 대한 경고

 

2017년 5월 13일은 포르투갈의 파티마에서 성모님께서 루치아, 히야친타, 프란치스코 세 어린이에게 발현하신 후 100년이 되는 날이다. 성모님께서는 아이들에게 ‘공산주의의 회개를 위하여 러시아를 나의 성심에 봉헌하고 매월 첫째 토요일에 영성체를 실천하여라. 그렇게 하면 러시아가 회개하고 평화가 올 것이다.’고 이르셨다.

 

교황 요한바오로 2세는 기도로서 공산주의의 회개를 위하여 기도하셨고 이러한 기도의 힘으로 공산주의의 맹주 소련은 마침내 붕괴하였다. 기도의 힘은 이처럼 불가사의하다. 우리는 공산주의자들의 완고한 마음을 되돌리기 위하여 우리 기도의 힘으로 열심히 두들겨 이들이 마음의 문을 열도록 해야 한다. 우리는 세상에서 무엇보다 중대하며 민족의 보전을 위한 평화에는 기도를 등한시하면서 이보다 훨씬 사소하고 덜 중요한 일에 골몰하고 있다.

 

그런데 많은 신자들이 기도가 정말 큰 힘을 지닐까라는 의문을 품고 있다. 스페인 내란 중에 공산당 지도자로 활약했던 해미쉬 프라처(Hamish Fraser)는 1952년 12월 8일 ‘성모님의 원죄없으신 잉태’ 대축일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푸른군대 주최의 대규모 집회에서 이렇게 증언하였다.

 

“지난 몇십년 동안 나는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기도는 쓸데없는 짓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나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신앙에 맞섰습니다. 그러나 진리를 알고 싶은 마음에 굴복하고 말았습니다. 지금 내가 아무런 노력도 없이 믿음의 은총을 얻게 된 것은 알지도 못하는 많은 이들이 바친 기도의 힘임을 나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들이 바친 기도의 열매가 오늘의 나를 있게 했습니다.”

 

기도의 힘을 믿지 않는다는 것은 나는 무신론자이며 유물론의 신봉자라고 고백하는 것과 같다. 이미 북한의 세습 독재정권과 유물론을 따르는 교회 내의 세력도 기도의 힘을 믿지 않는다. 그들은 시국미사, 길거리 미사 등 그럴듯한 명목을 내걸고 거룩한 성체를 성체훼손 우려를 무릅쓰고 번잡하고 바람 부는 길거리에 모시고 나와서 신자들을 반정부 활동으로 이끌기 위하여 혈안이 되어있다. 만약 자신들의 지향이 정녕 하느님의 뜻에 부합된다고 믿는다면 굳이 성체를 사람들의 이목이 번잡한 곳까지 들고 나와서 시국미사를 올리고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할 필요는 없다. 만약 자신들의 뜻이 하느님이 생각하시는 정의와 일치한다면 굳이 강론시간에 사람들의 분노와 증오심을 끓게하고자 선동할 필요는 없다. 이들은 자신들의 요구가 하느님의 뜻에 어긋나며 그들의 친 공산주의적인 의도와 요구가 주님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다. 따라서 이들은 증오심과 어둠의 방식으로 나라를 분열시키고 북의 공산주의를 한반도 전체에 퍼뜨리기 위하여 눈에 핏발을 세우고 모든 갈등의 현장에서 분란을 키운다. 흑인 민권운동가 마르틴 루터 킹 목사는 “어둠은 어둠을 없앨 수 없다. 증오는 증오를 몰아낼 수 없다. 오직 빛이 어둠을 없앨 수 있고 사랑만이 증오심을 몰아낼 수 있다.”고 말하였다. 입으로는 정의를 말하고 평화를 외치면서 끊임없이 분란을 일으키고 갈등을 조장하는 이들 공산주의를 좇는 사탄들이 어떤 종말을 맞을 지 성모님은 이미 파티마에서 세 어린이에게 예고하셨다. 첫 번째 예언에서 루치아, 히야친타, 프란치스코 세 어린이는 지옥의 불구덩이를 보았다. 불의 바다 안에는 악마와 영혼들이 불 속에서 이리저리 흔들리고 있었으며 고통과 절망의 비명으로 가득 차 있었다. 아이들은 그 장면에 엄청난 충격과 공포를 느꼈다고 한다. 성품 성사를 받은 성직자는 평신도와는 달리 사후세계에 연옥이 없다. 그들에게는 지옥과 천국만이 존재한다. 창세기와는 별도로 씌어진 외경 에서는 하느님이 천사를 먼저 만들었고 아담과 하와를 만들어 인간을 너무 사랑하신 나머지 천사들에게 인간에게 경배하게끔 지시하셨다고 한다. 그러자 천사들 중의 일부가 시기심과 교만으로 자신보다 후에 창조된 인간에게 경배할 수 없다고 하느님의 명을 어겼을 뿐 아니라 자신들이 하느님이 되고자 하였다. 그리하여 이들이 천국에서 쫓겨나 사탄의 존재가 되었고 이들이 인간세계에 시기심과 죽음, 하느님에 대한 거역을 심어놓음으로 해서 인간에게 영원한 생명 대신 죽음이 들어오게 되었다. 사탄의 종이 되어 끝까지 인간세계에 불신과 갈등의 늪을 조성하고 악령의 하수인이 되어 온갖 분란을 일으키는 사제들은 과연 사후에 천국과 지옥 어느 쪽으로 가게 될 것인가? 밀과 가라지의 예에서 보듯 주님의 원수가 심어놓은 가라지가 추수 후에 주님의 곳간에 들어갈 것인가, 아니면 짚단으로 묶여져 불가마에 던져 질 것인가는 너무나 명백하다.

 

북을 추종하는 이들이 유물론에 빠지는 것은 신학적으로 이들이 하느님의 역사하심을 믿지 않고 예수님을 역사적인 예수, 나자렛의 혁명가, 오로지 정치적 혁명을 추구하였던 분으로 생각하고 이에 따라 행동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신학의 세속화, 무신론화의 단적인 예가 일부 사제들이 신학대학에서부터 성체의 실체변화를 믿을 필요가 없다고 신학생에게 가르치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들은 거룩한 전례의 정신을 허물어뜨리고 있다. 이들은 성체가 그리스도의 실체적인 몸이 아니라 상징적으로 그렇다고 믿기 때문에 모령성체란 개념은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정의구현사제단의 신부들이 방북하게 되면 북한의 비신자들에게 거리낌없이 성체를 주고 있다. 필자가 50년대 말 첫영성체를 받을 때에도 성체가 실체적으로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것이 절대적 교리였다. 그러던 것이 언제부터인가 전례의 토착화, 생활교리, 사회교리 등 이상한 명목의 교리가 판을 치면서 교회의 성체전례를 무너뜨리고 있다. 심지어는 예수님의 부활마저도 믿지 않는 사이비 성직자가 교회를 밑에서부터 무너뜨리고 분란을 조장하면서 나라를 망국의 길로 이끌고 있다. 파티마의 성모님 발현 100년을 향해서 나아가고 있는 성모님의 기사, 교회의 신자들은 굳건한 마음으로 사탄의 노예가 되어 교회를 무너뜨리고 나라를 파멸시키고자 날뛰는 악령에 물든 사제들의 구원을 위하여 성모님께 기도드려야 할 것이다.


입력날짜 : 2016-08-06 (23:56), 조회수 :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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