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거의 매일 문정현 신부님의 이름이나 평택이나 대추리 이야기가 메스컴에 뉴스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신부님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여러 사람들과 만나 대화 중에 신부님을 원망하는 이야기는 들어 보았어도 신부님이 평택 대추리에 주소까지 옮겨 놓고 범민련 위원장을 맞고 계시는 신부님을 잘 한다고 하는 사람을 못 보았습니다.
우리 신자들도 이제 그만 신부님께서 그곳에서 손놓고 성당에 가셨으면 좋겠다는 말을 합니다.
그런데 천주교 신자 아닌 사람들하고 이야기 할 때 내가 신자인줄도 모르고 "거 신부들이 왜 그래? 문정현 이라는 사람 신부 맞아!" 이런 식으로 신부님에 대한 이야기를 함부로 하면 화가 납니다.
문정현 신부님이 신자들 그리고 일반사람들을 화나게 하시는 것은 죄가 안됩니까? 평상시 신부님들의 강론에 남을 화나게 하는 것도 죄가 된다고 하시며 잘못되었다고 느끼면 화해하고 용서를 먼저 청하라고 하셨습니다.
아무리 개인의 소신이 있다하더라도 본인의 신분을 넘지는 말아야 하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99568번에서 한 줄 댓글 달기를 했습니다.
신부님이 그렇게도 사회활동을 하시고 싶으시면 "신부님의 이름표를 떼고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하였더니 몇 시간만에 지워 졌더라 고요!!!!!!
신부님께서 본인의 직분에서 이탈하지 않으셨다면 무었 때문에 그런 글을 올렸겠습니까?
저는 잘못 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언론의 자유가 있는 민주국가에서 그 정도도 말을 못한단 말입니까?
더구나 천주교 안에서 그 정도도 허용이 안 된단 말입니까?
사제서품을 받을 때 하느님의 말씀과 계명을 따라 신앙 안에서 살겠더고 신부님이 되신 것 아닙니까?
언제 천주교 안에서 사제 서품을 받을 때 주소도 옮기며 죽창 들고 몽둥이들고 나라에서 하는 일 반대하는 집단의 대표하라는 허락을 하시던가요?
그래도 이 게시판 안에서 최대한의 예의를 지키고 글 조심하고 남에게 될수 있으면 상처 안주고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참고 때로는 글을 썼다가도 지우기도 하며 글을 아껴왔습니다.
그런데 나는 오늘 너무 화가 납니다.
마치 이 게시판에서 어느 사람의 글은 지나치다 싶어도 내버려두고 어느 사람의 글은 단어 하나라도 내 입맛에 안 맞으면 지우는 겁니까?
나도 이 게시판을 어지럽히고 싶지 않은 사람입니다.
이 게시판을 운영하시는 분께서 좀더 공정한 입장에서 정말 지나치다 싶었을 때 글을 경고하고 지우셨다면 이렇게 화가 안 났겠지요.
다시 한번 말합니다.
이 나라는 문신부님이 죽창을 들은 살람들의 앞장에서 범민련 회장을 안 하셔도 나라는 운영이 됩니다.
신부님이 좀 더 존경 받으시려먼 본인에게 주어진 일에 순명 하시는 겁니다.
그래야 천주교회의 순명의 덕이 이어지겠지요.
신부님이 앞장 안스셔도 앞장서서 일 할 사람들 많이 있습니다.
나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이 신 가요?
신부님!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문신부님께서 성당으로 돌아가시면 많은 사람이 박수를 칠겁니다.
2006.5.25. 신림동성당 이재영 루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