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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옷이 아니라 너희 마음을 찢어라
- 회개의 때에 고통 속에 숨져간 세 모녀를 생각하며 -
김원율 안드레아 (송파동 성당)
  

은혜로운 회개의 때


3월5일 수요일은 사순절이 시작되는 재의 수요일입니다. 아침 독서에서 요엘 예언서 2장은 ‘너희는 옷이 아니라 너희 마음을 찢어라’는 말씀을 전합니다. 사순 시기는 은혜로운 회개의 시기입니다. 우리는 고통의 표지로서의 십자가가 아니라 사랑의 상징으로서 십자가를 기억해야 합니다. 왜냐 하면 인간을 사랑하신 성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를 지고 골고타 산을 걸으셨기 때문입니다.

 

2월 말경 송파구 석촌동에서는 생활고에 신음하던 세 모녀가 자살하는 비극이 일어났습니다. 우리는 사회를 탓하기 전에 먼저 그들이 고통으로 힘들어 할 때 내 자신은 어디에 있었던가? 자신의 무관심에 대하여 먼저 회개하여야 합니다. 정의를 실천한다면서 길거리에서 날을 지새우는 일부 사제들도 스스로에게 물어야 합니다. 입으로는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다고 하면서 4대강 문제나, 제주도 해군기지 같은 이슈에 관심을 쏟으며 정작 가난한 이웃에는 무관심하지 않았던가? 길거리를 떠돌면서 시국미사를 드린답시고 밀양 송전탑과 쌍용차 문제에 관심을 쏟으면서 정작 절망에 빠진 사람들의 어려움과 참상에는 눈감고 지내지 않았는가?


3월 5일, 재의 수요일 마태오의 복음말씀에는 자선과 기도, 단식에 대하여 바라사이들을 꾸짖는 예수님의 말씀이 나옵니다. 예수님은 남의 눈에 뜨이게끔 자선과 기도, 단식을 행하는 자들, 좋은 일을 한다고 하면서 스스로 나팔부는 인간들을 위선자라고 통렬하게 꾸짖으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이미 이 세상에서 상급을 다 받았으니 저 세상에서 받을 몫은 없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길거리에서 생명 평화미사라는 구호아래 미사성제를 드리는 사제단 신부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대한민국수호 천주교인모임의 제주지부에서 지난해 말부터 제주교구장 강우일 주교의 지나친 정치행각에 적지 않게 실망하여 교회법 212조 2항에 의거하여 평신도의 영적의사와 청원을 제주교구장에게 표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하여 일체의 가부 회신이 없자 이들 교우들은 3월 3일 자 제주일보에 강우일 주교의 회개를 촉구하는 광고를 실었습니다. 이들은 미사 성제라 함은 신자들이 용서와 사랑, 감사하는 마음으로 드려야 함에도 갈등과 미움, 증오의 마음으로 성전이 아닌 공사현장에서 봉헌하는 미사를 이해할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강우일 주교의 제주 해군기지 반대를 위한 끈질긴 시국미사, 물리력을 동원한 연좌시위 등으로 적지 않은 국가의 혈세가 낭비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삼성물산과 대림산업 등의 건설회사가 추가건설비용으로 270억원을 정부에 요구하였습니다.



제주해군기지 반대의 환경논리는 억지이다


제주도 해군기지에서 신부 수녀들의 난동에는 억지 환경논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갑자기 듣도 보도 못한 구럼비 바위를 들고 나왔으며 이 구럼비 바위가 매우 희귀한 자연유산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는 그들이 갑자기 만들어 낸 논리로써, 구럼비 바위는 제주도에 지천으로 깔린 현무암 바위에 지나지 않으며 바위 주변에 까마귀 쪽나무가 많이 서식하여 구럼비라는 이름이 붙은 데 불과합니다.


환경시민단체는 또한 해군기지 앞바다가 산호초 군락지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정부는 이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그들이 선임한 환경평가 용역업체로 하여금 바다를 조사하도록 하여 문제없음을 인증받았습니다. 또한 야당 국회의원이 방문한 자리에서 잠수부 동원하여 탐색했지만 연산호 하나 발견하지 못하였습니다. 심지어 군락지도 아닌 곳에 서식하는 ‘붉은 발말똥게’ 등을 상당한 시간과 인력을 투입하여 군락지로 옮겼습니다. 그럼에도 정의구현사제단 신부와 수녀들은 시민단체 시위꾼이 떠난 지금까지도 해군기지 건설현장에서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기지 건설을 훼방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후안무치하며 수치를 모르는 인간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제주 해군기지는 이미 국제 정세로 보나 안보 면에서 보나 우리 조국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적인 사업으로 판명이 났습니다. 중국은 최근 이어도를 포함하는 방공식별구역을 발표했습니다. 이어도 해역에서 분쟁이 발생하면 이어도까지 군함이 출동하는데 일본의 사세보 항에서는 15시간, 중국의 상하이에서는 16시간, 부산항에서는 23시간이 걸립니다. 우리의 해군함대가 도착하기 전에 상대의 함정이 이미 가서 이어도를 점령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제주 해군기지에서는 8시간 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우리의 해양영토를 지키기에 매우 유리하게 됩니다. 이러한 사태진전에도 불구하고 강우일 주교는 초지일관 해군기지건설을 반대하고 지금도 공사장 앞에서 매일 신부와 수녀들이 공사를 방해할 목적으로 생명평화미사라는 것을 열고 있습니다.



저주와 선동의 굿판, 생명 평화미사


해군기지는 북한이 간첩을 침투시키는 주요 해안 루트가 있는 곳이고 북한의 또 다른 남침 시나리오에 따르면 남쪽 끝의 섬 제주도를 선점하여 이를 남한 적화의 전진기지로 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제주 해군기지건설에 강우일 주교를 비롯하여 사제단 신부들이 이토록 결사 항전하는 것은 이들이 북한의 뜻에 따라 움직이는 종북 사제라는 살아있는 증좌입니다. 지금도 강우일 주교는 ‘제주도 평화의 섬 지키기’ 운운하면서 매주 평화미사를 드리고 또한 ‘평화를 구하는 기도’라는 선동적인 기도문을 임의로 만들어 신자들에게 바치도록 하고 있습니다.


당신들이 강정마을에서 드리는 미사는 절대로 생명과 평화를 위한 미사가 될 수 없습니다. 이는 죽음과 갈등을 위한 굿판에 지나지 않습니다. 당신들이 교회 안에 머무르면서 진정 하느님의 뜻을 생각하며 성찰하면서 보냈었다면 정부는 공사비를 아껴서 절박하게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삶의 의지를 줄 수 있었습니다. 밀양 송전탑 반대위원회라는 반역적인 단체가 벌이는 공사반대로 인하여 많은 혈세가 낭비되고 있지만 이들은 계속하여 희망버스를 강행하며 나라의 모든 공사를 사사건건 반대합니다.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처럼 정부가 하는 일에 사사건건 간섭하면서 정부 일을 방해하는 종교집단은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비열한 종교집단이 바로 정의구현사제단이라는 마귀집단입니다.



피눈물을 흘려보지 않은 사람은 남의 눈물을 닦아줄 수 없다


서울 송파구에서 2월 말경 숨진 세 모녀는 60세가 된 어머니가 식당에서 일하며 번 돈 백만원 남짓한 돈으로 월세를 내고 세 모녀가 가까스로 생계를 이어왔습니다. 두 딸은 아버지가 병으로 돌아가실 때 병원비등으로 인해 신용불량자가 되어 취직할 수 없었고 언니가 몸이 아파 동생이 집에서 같이 간호하면서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어머니가 팔을 다쳐 수입이 끊기고 병원비도 충당할 수 없게 되자 막다른 길목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말았습니다. 이들 세 모녀에게 만약 천만 원만 있었어도 어머니는 아픈 팔을 치료하고 다시 생계를 이어갈 수 있었을 것입니다. 공사지연으로 인한 추가 공사비 270억이라면 이러한 가구 2000가구 이상이 새로운 삶을 찾을 수 있는 큰 돈이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사제단은 생명평화미사라는 그럴듯한 구호를 걸고 정부공사를 끝없이 방해하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과연 생명이 무엇인지 평화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서나 미사를 드리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람들은 이야기합니다. 삶의 벼랑 끝에 서보지 않은 사람은 생명이 얼마나 귀중하며 간절한 것인지 알지 못합니다. 삶의 극한적 상황에서 생존을 위하여 몸부림 쳐보지 않은 사람들이 과연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 수 없습니다. 피눈물을 흘려보지 않은 사람은 남의 눈물을 닦아줄 수 없습니다. 인간의 극한상황에서 몸부림치는 탈북자들에게 냉담한 이들 신부들, 자신들의 틀에 갇혀 정부공사를 끝없이 결사반대하는 이들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죽음의 구렁텅이로 몰고 있는지 자신들은 꿈에도 알지 못합니다. 당신들이 무슨 염치로 언필칭 생명과 평화를 입에 올립니까? 길거리에서 생명과 평화를 위한 미사를 드린다고 신자들을 속이고 시민들을 일시적으로 기만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당신들이 절대로 속이지 못하는 분이 있습니다. 바로 저 위 하늘에서 이 세상을 내려보고 계시는 하느님이십니다.



제주도 교우들의 청원에 응답을 철저히 피하는 교구장 주교


3월 12일 제주도의 대한민국수호 천주교인 모임에서 제주일보에 2차적으로 광고를 내었습니다.

 

이들 애국적인 교우들은 지난 7년간 소음과 먼지 속 공사판에서 거행되고 있는 해군기지 반대 시국미사로 인한 마음속의 분노와 환멸 때문에 속속 교회를 떠나고 있는 신자들을 보면서 지난 해 말부터 교구장 면담을 요청하였으나 강우일 교구장은 이를 무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회법 212조의 조항에 의거하여 평신도로서의 당연한 권리인 영적인 청원을 하였음에도 총대리 신부는 이러한 신자들의 청원을 교구장에게 전달하였는지에 대한 확인조차도 거부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비 이성적이요, 비 성서적인 행동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제주도의 교우들은 이제 국책사업으로 공정율 60% 이상 진행하고 있는 사업을 반대하는 미사는 과연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미사입니까? 하고 묻고 있습니다. 이에 대하여 강우일 주교는 신자들에게 대답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리고 진정 강우일 주교의 말씀대로 자신이 바위 하나라도 하느님의 뜻에 따라 보존해야 한다는 거룩한 뜻이 있다면 왜 신자들과 떳떳이 만나지 못하고 비겁하게 뒤에서 해군기지 반대를 선동하고 있습니까? 어찌 이런 사람이 한나라의 주교회의를 이끄는 주교회의 의장의 직위에 있는 성직자라고 할 수 있습니까?



너희는 옷이 아니라 너희 마음을 찢어라


사순절이 시작되는 날의 성경말씀, 요엘 예언서에서는 너희는 회개를 위하여 옷을 찢는, 남에게 보이는 외견적 행동이 아니라 진정한 회개의 실천으로 ‘너희 마음을 찢어라’고 하느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강우일 주교는 당신 자신이 고통 속에, 가난 속에 숨져간 사람들에게 스스로 죄인이라고, 그리고 내 탓이라고 마음으로 회개한 적이 있으신가요? 강우일 주교님, 이제 진심으로 회개하십시오. 외견으로 회개하지 말고 진심으로 당신의 마음을 찢도록 하십시오. 그동안 나라의 여론을 분열시키고 천주교를 믿음이 아닌 불신의 대상으로 만든데 대하여 하느님 앞에서 통회하십시오.


3월 6일자 독서말씀 이사야 예언서에는 ‘너희는 단식한다면서 다투고 싸우며 못된 주먹질이나 하고 있다. 내가 바라는 단식은 굶주린 사람과 양식을 나누고 가련하게 떠도는 사람을 네 집에 맞아들이고 헐벗은 사람에게 옷을 주는 것이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강우일 주교님이나 정의를 실천한다는 사제들에게 묻습니다. 당신들은 정의를 위한다면서 다투고, 가난한 사람을 위한다면서 가난한 사람들이 죽어가는 것을 방치하고, 이국에서 떠도는 탈북자들을 집안으로 맞아들이지 않고 오로지 반정부 선동만 하는 것이 당신들의 정의입니까? 당신들이 말하는 정의, 평화, 생명은 생활고로 죽어가는 사람들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고 그들을 더욱 죽음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당신들의 생명 평화미사는 죽음과 갈등을 위한 굿판입니다. 지금 당장 그 저주와 선동의 굿판을 걷어치우십시오. 그리고 지금 가난한 사람들, 삶의 벼랑 끝에서 신음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눈을 돌리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마음으로 회개하십시오.


너희는 옷이 아니라 너희 마음을 찢어라!


입력날짜 : 2014-03-14 (15:16), 조회수 : 1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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