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6) 북한식 별종 신정체제에서는 정부의 피라미드형 명령질서가 김일성 부자의 신격화 우상화의 하이라아키(hierarchy)를 떠나서 있을 수가 없기 때문에 그 신격성(神格性)에 대한 비판은 당연히 중대한 정치범이 되고, 그 무류성(無謬性)에 대한 절대적인 존경을 조금이라고 게을리 하는 것 자체가 가혹한 제재의 대상 즉 범법이 된다.
(가) 북한에서 종교에 관하여, 보거나 들은 것 아는 것을 자세하게 말하여 달라는 질문에 응답자들이 즉시 연상을 하는 것은, 다음 대답들에서 볼 수 있듯이, 정치적 처벌이다;
[ID009] 중국에 왔다 간 사람들은 잡히면 기독교 믿었나 불교 믿었나 물어 본다고 들었습니다.
[ID023] 북한에 있을 때, 백과사전에서 세계3대종교에 대하여 읽어 보았으며, 신약성경이 회수된 것을 신기하게(우습게)보았던 적이 한번 있었어요. 그리고 아버지 방에 들어갔을 때, 가톨릭 성경 같은 것을 본 적 있어요. 아버지가 보위부였기 때문에 그 성경은 다른 사람의 것을 회수한 것으로 보였어요. 그 책은 한글로 되었는데, 책의 상태는 깨끗했고요.
[ID038] 예전엔 아예 들을 수도 없었는데 2000년 이후 중국으로 가는 탈북자가 늘어나게 되면서 중국 가게 되면 교회가 있는데 교회에 가면 쌀도 주고, 뭐도 준다더라는 이야기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중국에서 나왔다가 잡혀간 사람이 있었는데 성경책을 들고 가는 바람에 정치범 수용소에 끌려갔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어요.
[ID047] 예전에 어렸을 때 동네 사람 집에 군이 들어왔는데 왜 들어 왔는고 하니 성경책을 찾으러 집 수색을 했다는 거야. 그때는 성경책이라고 하지도 않았지. 검정색 책이라고 했는데. 나와서 보니까 그것이 성경책인 것 같더라고.
[ID065] 종교는 없다. 종교 믿는 사람들은 다 정치범 수용소에 가야 한다. 북한은 종교가 있을 수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ID075] 1996년 당시 예술단에 있는 20대 후반 여성의 아코디언 연주가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성가를 가르쳐 주었는데 그 여성을 비롯해서 그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른 어린아이들도 모두 정치범 수용소로 갔어요. 불교와 기독교의 내용에 대해서 들어 봤어요. 학교 교육을 통해서는 종교가 나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주위의 사람들로부터 불교, 기독교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좀 다른 내용이었어요.
1997년~1998년 묘향산 절에 가면 주지대사가 있다는 말을 실제로 들어봤어요. 그 절에서 중앙당 평양 간부들 혹은 부인들이 그 곳에 와서 일 잘되게 해달라고 소원 비는 사람들도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1996년 10월 29일에 보위부에서 40대 후반의 여자가 중국에 탈북하여 기독교를 믿고 성경책을 가지고 다녔다는 죄로 붙잡혀 정치범수용소로 가는 것을 봤습니다.
(나) 종교를 믿다가 발각될 경우 어느 정도의 처벌을 받는다고 생각했느냐는 질문에 대하여 응답자들의 대답들은 다음과 같다;
[ID001] 정치범입니다.
[ID002] 아무도 모르게 사라집니다. 정치범수용소에 가는 거죠.
[ID005] 그 할머니를 보위부에서 와서 정치범 수용소로 데려갔어요.
집을 수색했는데, 라디오랑 성경책이 나왔다고 동네 사람들한테
들었어요.
[ID006] 정치범 수용소로 끌려갑니다.
[ID007] 북한에서는 종교를 정치 반대파의 앞잡이로 보기 때문에 정치범
수용소로 온가족이 쥐도 새도 모르게 보내집니다.
[ID009] 정치범 수용소로 잡혀가고, 총살이죠.
[ID011] 글쎄요. 일단 저는 그런 생각을 할 겨를도 없었어요. 특별히 따
로 생각해 본 적 없네요. 국가가 하지 말란 일 하다 걸리면 그저
죽겠지 정도로만 생각했죠 뭐.
[ID012] 그저 막연히 죽을 것이라 생각했었어요.
[ID013] 그런 거 상상해본 적도 없고 다만 심하게 처벌받을 거라고 막연
한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ID015] 그런 일 들어 본적도 없고 만약에 그렇다면 정치범수용소에 가지
않을까 생각하는 정도였죠.
[ID016] 그냥 알기로는 바로 총살된다고 들었거든요. 그리고 가족들까지
도 몰살된다고 알고 있었어요. 무섭죠 뭐.
[ID018] 교과서에 나온 이야기 말고는 종교와 기도하는 것 자체를 몰랐습
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나님을 믿는 게 북한에서 하지 말라는 일
에 해당한다는 것도 몰랐습니다.
[ID019] 글쎄요. 잘 모르겠어요. 만약에 발각되면 처벌을 받긴 할 거 같은
데, 제가 본 그 기도하는 할머니는 재일교포였거든요. 그런 사람
들은 국가 당국에다가 달러를 바치는 게 있으니깐 걸려도 봐준다
거나 그랬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ID020] 그 때에는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진 못했지만, 그저 느낌상으로 걸
리면 무조건 정치범수용소 행이라고 생각했어요. 믿다가 걸리면
그저 죽는다고 생각했어요. 특히나 우리 친척이 쎄게 믿었으니깐
더 조심했죠.
[ID021] 정치범수용소로 간다고 알고 있었어요.
[ID022] 중국을 다녀왔을 때 들은 말인데요, 종교를 접한 사람들은 수용소
에 간다거나 교화소에 간다면 형기를 더 먹는다고 알고 있었어
요.
[ID023] 즉결처벌과 같은 심한 처벌을 받는다고 생각했어요.
[ID024] 그저 국가에서 하지 말란 짓 하는 거니깐 수용소에 잡혀간다고
알고 있었죠.
[ID025] 잘은 모르지만 단련대에 보낸다고 얘기를 들었습니다.
[ID026] 엄중한 죄기 때문에 정치범 수용소나 공개처형을 당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ID027] 정치범 수용소나 총살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ID028] 공개처형을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ID029] 정치범으로 구분하여 수용소로 끌려갑니다.
[ID031] 동네에 아프다고 노는 사람이 집에서 기독교를 믿고 있었습니다.
또한 타 지역 사람들과 함께 10명 정도가 기도를 하다가 붙잡혀
서 하루 밤 사이에 끌려갔습니다.
[ID032] 보위부에 끌려가 심한 고초를 겪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ID033] 감옥에 무조건 가야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점치는 사람들도
다 잡아가서 때리고 감옥 생활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점치는
사람들도 새벽에 아무도 모르게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ID034] 정치범 수용소 행이 아닐까 싶은데요.
[ID038] 종교 자체를 믿을려고 생각조차 할 수도 없고, 그런 게 있을까
의심스러워하기도 합니다. 중국에서 나왔다가 잡혀간 사람이 있었
는데 성경책을 들고 가는 바람에 정치범 수용소에 끌려갔다는 이
야기를 듣기도 했습니다.
[ID039] 폐쇄돼 있는 지역으로 바로 데려간다고 알고 있습니다.
[ID040] 정치범으로 분류돼 정치범수용소에 끌려가는데, 거기 가게 될 경
우 3대가 다 처벌받는다고 들었습니다.
[ID041] 종교가 있는지 조차도 잘 몰랐고, 아마 종교라는 게 있었다고 해
도 정치범 수용소감 이었을 것입니다.
[ID042] 정치범 수용소에 끌려가거나 총살당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ID043] 평안남도에 있을 때는 종교라는 말 자체를 잘 들어보지도 못했
고, 그런 사람이 발각돼 처벌 받는 다는 얘기도 들어보질 못했습
니다.
[ID044] 걸리면 무조건 정치범수용소행이죠. 탈북을 해서 잡혀 들어오는
경우 무조건 종교를 접했는지 취조를 많이 당합니다. 걸릴 경우
무조건 정치범으로 분류됩니다.
[ID045] 북한 경제 공황이 시작했고 1997년에 전문대학 다니고 있을 동안
에 강냉이 죽 밖에 안 나왔습니다. 그 때 친구가 북한을 탈출했다
가 갇힌 적이 있었는데, 중국에서 기독교를 접했다는 것이 발각
되서 총살당한 적이 있습니다. 그걸 보고 북한이 종교를 엄하게
다루고 있구나. 정치범으로 취급하는구나 하는 걸 알 수 있었습니
다.
[ID046] 거기 있을 때 종교를 믿는 사람이 있는 것을 본 적이 없는데, 중
국에 가서 보니 종교를 믿는 사람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처벌은 되
게 엄중합니다. 만약 걸릴 경우 정치범으로 분류돼 교화도 받지
않고, 바로 정치범 수용소에 끌려가거나 배반을 했다고 해 죽임
을 당합니다.
[ID047] 그 동네 사람처럼 다시 보지 못했지. 다들 죽었다고 하더라고.
[ID048] 죽죠. 평양에서 추방당하면 거의 죽는 걸로 봐야죠.
[ID049] 총살당한다고 들었어요.
[ID050] 생사를 모르게 되죠.
[ID051] 잘 모르지만 정치범수용소로 갈 겁니다.
[ID052] 단련대에 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ID053] 관리소에 보내기도 하고 단련대에 보내기도 하고.
[ID054] 총살당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ID055] 죽거나 교화소(들어가면 못나오는 곳)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아요.
[ID056] 정치범 수용소에 갈 겁니다. 아마도.
[ID057] 정치범으로 몰려서 관리소에 잡혀간다고 알고 있습니다.
[ID058] 어디론가 끌려가거나 심하게 처벌 받는다고 생각했습니다.
[ID059] 종신형을 당할 수도 있고 몇 년형을 선고 받을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달라집니다.
[ID060] 단련대 같은데 1년 정도 있게 됩니다.
[ID061] 처형당합니다.
[ID062] 정치범 수용소로 끌려가 죽게 됩니다.
[ID063] 죽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ID064] 종교에 대해서는 잘 들어보지 못했고 미신을 믿으면 처벌한다고
만 학교에서 들었습니다.
[ID065] 정치범 수용소에 가서 결국엔 죽게 됩니다.
[ID066] 어디 먼 데 교화하러 간다고 생각했어요.
[ID067] 정치범 수용소에 간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ID069] 죽는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ID070] 정치범 수용소에 간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ID071] 그저 정치범수용소에 간다고 알고 있었죠.
[ID073] 정치범 수용소에 간다고 알고 있었어요.
[ID075] 정치범 수용소행입니다.
[ID076] 정치범 수용소에 끌려갑니다.
[ID077] 발각될 경우 무조건 정치범으로 낙인찍혀 정치범 수용소로 끌려
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ID078] 무조건 정치범 수용소로 가죠.
[ID080] 수용소에 가서 평생 못나온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ID082] 정치범으로 구속이 되고 심하면 처형까지 당한다고 알고 있습니
다.
[ID084] 교화 갈 것입니다. 교화 갔다 오면 다 죽어서 나옵니다.
[ID085] 정치범수용소에 간다고 다들 알고 있습니다.
[ID086] 정치범 수용소에 끌려가.
[ID091] 정치범 수용소행이나 공개처형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ID094] 수용소에 갑니다. 그곳에 한 번 가면 돌아오지 못합니다.
[ID095] 보위부에서 와서 세 번 충고를 주었지만 계속하니까 잡아갔습
니다.
[ID096] 공개처형을 당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ID099] 선교사는 나쁜 놈이다. 앞잡이다. 이런 종교 교육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종교를 믿으면 처벌을 심하게 받는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
다. 무조건 관리소로 보내집니다.
[ID100] 무조건 죽는다고 알죠.
(다) 북한에서 부처님이나 하느님을 믿다가, 또는 성경책을 가지고 있다
가 처벌받은 사람을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하여 응답자들의 대
표적인 대답들은 다음과 같다;
[ID005] 99년도 쯤, 동네 할머니가 기독교를 믿었는데 보위부가 와서 데
려갔어요.
[ID027] 2001년 36세 여자가 회령에 장마당에서 공개처형을 시킨다는 공
고를 보았습니다. 미성년들은 노동단련대에 보내지게 되고 성인들
은 처형을 당합니다.
[ID031] 동네에 아프다고 노는 사람이 집에서 기독교를 믿고 있었다. 또
한 타지역 사람들과 함께 10명 정도가 기도를 하다가 붙잡혀서 하
루 밤 사이에 끌려갔습니다
[ID038] 99년도 정도에, 한 사람이 중국에 탈북 했다가 다시 북한으로
송환되는 과정에 성경책을 들고 있다는 이유로 정치범수용소에 끌
려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ID039] 97년도 중국으로 불법으로 넘어갔다가 중국에 있는 조선족 교회에
서 성경책을 받아서 다시 북한으로 들어간 여자가 있었습니다.
그 여자의 오빠가 보위부를 하고 있었는데, 성경책이 발각되는 바
람에 오빠가 직업을 잃었습니다.
[ID045] 1997년에 전문대학 다니고 있을 동안에 친구가 북한을 탈출했다
가 갇힌 적이 있었는데 중국에서 기독교를 다녀왔다는 것이 발각
되서 총살당한 적이 있습니다.
[ID047] 4~5살 때 동네가족 중 한 가족 이 수색을 했다가 성경책이 발견
되 실종됐단 말이야. 아까 말한 것처럼. 군이 와서 잡아 간 거지.
[ID048] 친구의 부대 사람이 편지를 집에 보냈는데 발각 돼서 연좌제로
3대를 죽였어요. 편지 속에 그런 내용이 있다는 소문이 있었어요.
[ID049] 01~02년 회령 시에서 십자가 목걸이 하는 것을 들켜 보위부에 가
서 조사 받았다고 들었어요. 어떻게 처벌받았는지는 잘 몰라요.
[ID050] 친구의 아버지가 종교를 믿어 군에서 데려갔는데 생사를 모른다
고 들었어요.
[ID065] 97년에 장생 보위부 집결소에서 거기 있던 두 사람이 하느님을 믿
으라고 연설을 했는데 후에 없어졌습니다.
[ID075] 1996년 10월 29일에 보위부에서 40대 후반의 여자가 중국에 탈북
하여 기독교를 믿고 성경책을 가지고 다녔다는 죄로 붙잡혀 정치
범수용소로 가는 것을 봤습니다.
[ID076] 내가 보위부에 잡혀있는 동안 그런 사람 몇 봤어요. 어떤 사람 같
은 경우 트렁크 짐짝 속에 성경책이 있었더라. 아마 중국에서 기
독교를 접했나 보더라. 그것이 큰 죄가 돼서 잡혀 들어왔어요.
그 사람은 수용소로 끌려갔죠. 만약 그 책만 안 걸렸으면 도강 죄
로 노동단련만 하면 되는데, 성경책이 걸려 정치범 수용소로 끌려
간 것입니다. 60살 된 여자 노인 같은 경우, 북한에서 유치원 원
장을 하던 분인데 중국에 가서 기독교를 열심히 믿은 것 같았어
요. 북한으로 잡혀왔는데 하나님을 욕되게 하지 말라며 보위부원
과 싸웠어요. 보위부원들은 재밌어서 그 사람 앞에서 하나님을 욕
하고 놀려먹었죠. 보위부 감옥으로 그 여자가 이송된 뒤 거의 반
죽음되게 해서 죽어나갔다고 들었어요.
[ID082] 1999년 9월 중국에 가서 기독교를 믿어 북한으로 들어와 체포된
김철규(38세)라는 사람이 있는데 정치범 교화소로 보내졌습니다.
[ID086] 2000년 이후 일인데, 사는 곳에서 지하에서 예수를 믿는 사람들
이 있었어. 15명 정도가 믿었는데 들켰어. 인텔리, 교원, 의사 등
이 있었는데 몽땅 정치범 수용소로 끌려갔어.
[ID095] 69년도에 보위부에서 종교와 관련되어서 3번 충고하다가 계속 활
동을 하니까 그 다음에 잡아갔습니다.
(7) 북한의 별종 신정체제가, 모든 영역에서와 마찬가지로, 가정에서도
가정의 자율, 부모와 자녀사이의 프라이버시를 전혀 인정하지 않고,
가정과 가족 내부를 감시하는 메커니즘을 작동시키는 20세기형 전체주
의와 결합한 관계로, 부모들이 무서운 공포 속에서 그 자녀에 대한 종
교의 전수나 교육을 하지 못하고 있음이 이번 조사에서도 나타나고 있
다.
사람(들)은 종교나 기독교나 천주교, 불교 활동에 대해서, 보거나 들
은 것을 자세하게 말해 달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대표적인 대답에서,
가정에서 조차 부모가 자기 자녀 몰래 종교행위를 한다는 점이 나타나
고 있다;
[ID005] 할머니가 잡혀가면서 기독교라는 말을 처음 들었어요. 북한에서
는 기독교라는 말이 아예 없어요. 그때 처음 들었어요.
[ID045] 제가 열 살 정도에, 오라버니 둘이 대학을 가던 시기였는데 엄마
가 앉아서 ‘아멘’하면서 기도하는 걸 봤습니다. 아마도 천주교
를 믿었던 거 같습니다. 십자가를 그으면서 아멘 하는 것을 봤습
니다. 엄마한테 종교에 대해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물어보지는 못
했고, 엄마가 나에게 설명해준 적도 없습니다.
(8) 북한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사회주의헌법 (1998년 9월 5일, 최고
인민회의 제10기 제1차회의에서 수정보충) 제68조는 “공민은 신
앙의 자유를 가진다. 이 권리는 종교건물을 짓거나 종교의식 같은 것
을 허용하는 것으로 보장된다. 종교를 외세를 끌어들이거나 국가사회
질서를 해치는데 리용할수 없다” 고 쓰고 있다.
이 제68조의 3단의 문구 중 전 2단은 남한이나 국제사회에 대하여 북
한 내의 종교의 자유가 있다고 우길 수가 있는 선전 문구에 지나지 않
음이 이번 조사에서도 밝혀지고 있다.
북한당국이 국제시민적정치적권리협약(1966.12.16.유엔총회채택,
1976.3.25.발효) 제18조(누구나 사상, 신념, 종교를 택할 권리가 보장
되어야 한다...이 협약가입국들은 부모가 그들의 신념에 따라 자녀들
의 종교와 윤리교육을 확보할 자유를 존중하여야 한다.)를 준수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보고서를 유엔위원회에 내어 놓는 것은 기만 선전에
불과하다. 조선기독교도연맹, 조선천주교교인협회, 조선불교도연맹
등 조직이나, 장충성당 봉수교회 등도 선전용 위장용인 것은 마찬가지
다.
아울러 북한정부는 이런 기만수단으로 순진한 외부 사람들에게 북한에
도 어느 정도의 종교생활이 가능하지 않겠는가 라고 생각하도록 유도
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북한헌법 제68조의 3단 문구 중 3단의 “종교를 외세를 끌어들이
거나 국가사회질서를 해치는데 리용할수 없다”는 구절은, 북한의 김
일성 김정일 부자를 신격으로 모시는 신정체제와는 다른 종교에 대한
무자비한 말살정책을 시행하고, 다른 신앙을 가지려는 종교인들을 정
치범으로 가혹하게 숙청할 수 있게 하는 문구이다. 세상의 모든 고급
종교들 중, 김일성 김정일 부자를 절대숭배하는 체재와 모순되지 않
는 종교가 없기 때문이다.
시베리아 강제수용소에서 8년 넘게 복역한 알렉산드르 포드라비네크
(러시아 엑스프레스 흐로니카 紙 편집장)이 “북한에는 인권이 전무하
다. 세계에서 가장 잔인한 인권부재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곳이다. 아
마 히틀러나 스탈린도 혀를 내두를 것이다.” (2) 라고 표현한 것은
이번 탈북자 인터뷰에서도 사실로 확인되고 있다.
2007년 5월 2일자 미국국제종교자유위원회(US Commission on
International Religious Freedom)가 “북한 정부는 모든 형태의 종교
적 믿음을 고 김일성주석과 김정일국방위원장에 대한 개인숭배의 잠재
적 경쟁자로 간주하고 있다.” “북한이 종교자유를 포함한 세계최악
의 인권탄압국가라는 점은 분명하다.”(3) 고 지적한 것은 이번 탈북
자 인터뷰의 응답내용에 부합한다.
주
(2) 조선일보 1999.11.29자 5면
(3) www.voanews.com/korean/2007-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