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증후군? 이런 말이 왜 생길까? 사랑이 부족하여 생긴 말이라고 생각이 든다. 멀리 떨어져서 살던 부모 형제자매 친척, 그리고 그리운 이웃들, 사랑스러운 마음으로 만나야 할 사람들이, 언제부터인가 귀찮고 짜증스럽고, 마음속으로 나만 혹사당하고, 안 해도 될 일을 하는 듯이 생각이 들기 때문에, 명절만 되면 증후군이니 스트레스니 해서, 옛날에 없던 명절 증후군이라는 말이 생긴 듯싶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특히 메스컴에서 명절 증후군이라는 말이 나올 때 마다, 가슴이 철렁함을 느낀다.
물론 가족이 모이면 할 일이 많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아무리 할 일이 많이 있다하더라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을 때와 사랑하는 마음이 없을 때의 마음은 하늘과 땅의 차이가 있는 것이다.
가장 큰 문제는 여자들만 특히 며느리만 일을 하는 것으로 잘못 전해져 내려왔던 일부사람들의 생각 때문에, 여자들의 입장에서는 일만하다가 오는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여자에 비해 남자들은 술상을 마주하고 놀이기구를 마주하는 시간이 많이 있기에, 명절 증후군이라는 말이 생긴 것이 아닐까? 남자 분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도움을 주라는 것이 아니라, 협조하는 분위기로 마음가짐이 있으면 좋으련만, 누구는 일만하고 누구는 놀기만 하는듯한 느낌이 들 때 주부들은 짜증이 날것이다.
내가 어떤 대접음 받으려고 하는 생각보다 내가 무었을 베풀까 하는 생각을 먼저 한다면, 서로는 감동으로 이어지고, 여자만 혹사당했다는 명절증후군이라는 말이 사라지리라 본다. 요즘은 여성의 사회활동이 많아지면서 집안일도 남자 여자 가리지 않고 젊은이들은 잘하고 있다는 말을 많이 듣고 있다.
서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즐겁고 행복한 명절로 만들어, 다음 명절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마음이 생기게 하는 추석행사를 치를 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겠나... 모든 가정들의 여건이 같은 것은 아니다. 가가례라고 하듯이 각 가정 마다 여건과 분위기에 맞는 조화로 노력 하여야만 하고, 누구인가 노력을 하면 같이 분위기를 맞추어 주어야 행복의 꽃은 피어질수 있지 않을까?
정월 명절에는 새해가 되었다고 조상님께 새해 인사드리는 만남, 그리고 추석에는 햇과일과 햇곡식으로 차려놓고 조상님에게 올리는 만남에 있어, 시대의 흐름을 따라 핵가족으로 변하고 있는 요즘, 명절이라는 좋은 기회를 계기로, 흩어져 있던 가족이 서로 만남은 반가울 뿐 아니라 가족의 화목을 다지고 못 다한 이야기를 나누는 가족 한 마당의 분위기가 형성이 되어, 몇 날이 남았나하고 손꼽아 기다리는 명절이 되었으면 좋겠다.
분위기를 만드는 데에는 남녀가 따로 없다. 어느 한쪽의 희생을 요구하면 불만이 피어오르게 되어있다.
이제 명절 증후군이라는 말을 쓰지 말자! 가족 모두가 행복한 마음이 들도록 같이 노력하자. 그리하여, 이번에는 추석이 지난 후 모두가 본인의 보금자리로 돌아갔을 때 행복한 마음으로 기억되는 추석명절이기를 빌며.....
며느리들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시어머니 이재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