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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평화 쇼에 교황을 이용하려는 사탄의 후예, 문재인
  
 

 

임기 말까지 대한민국을 망가뜨리기 위하여 혈안이 되어있는 사탄의 후예, 문재인, 그는 마지막까지 종전선언과 교황의 방북을 위해 광분하고 있다. 그의 교황방북 요청이 왜 애초부터 실현불가능한지 가톨릭교회의 교리에 비추어 상세히 공개하고자 한다.

 

문재인은 1029일 교황을 방문한 자리에서 3년 전에 했듯이 방북을 요구하였다. 그리고 교황과의 대담내용은 일반적으로 공개하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하여 이번에도 “‘교황께서 북에서 초청장이 오면 기꺼이 가겠다고 응답하셨다고 하였고 심지어 G20 회의석상에서 2분 정도 잠깐 만난 미 대통령 바이든에게 교황이 북한에 갈 것으로 말씀하셨다고 자랑하였다. 그러나 바티칸 뉴스, 교황청의 공식기관지 어디에도 교황의 북한방문이야기는 한 줄도 나와 있지 않다. 교황을 평화 정치 쇼에 이용하기 위해 국제사기를 치는 것이 아닌가 의심된다. KBS기자가 동계올림픽에 교황이 오시는가 하는 덜떨어진 질문을 하였는데 청와대 대변인은 교황은 따뜻한 나라 아르헨티나 출신이라서 추울 때는 움직이지 않으신다고 하였다. 참으로 거짓이 거짓을 낳고 허위가 모든 것을 파멸로 이끈다는 말 그대로이다.

 

그러나 교황의 북한방문은 애초부터 실현가능성이 전무(全無)하다. 교황의 방문은 백퍼센트 그 나라의 교회와 신자를 방문하는 사목(司牧)방문이다. 우선 북한은 김일성 유일신을 숭배하는 주체교의 나라이며 하느님께 기도하다 들켜도 정치범 수용소에 끌려가는 나라이다. 20144월 북한을 방문하였던 미국인 제프리 파울은 무의식 중에 호텔에 성경책을 두고 나왔다가 북한 당국 몰래 성경을 유포한 혐의(이른바 공화국에 대한 적대행위’)로 체포, 억류되었다가 6개월 후 201410월 미국 국무부의 노력으로 석방된 바 있다. 심지어 수용소 죄수의 4분의 1이 그리스도교 신자라는 추정도 있다. 김일성의 어머니는 강반석이며 이름이 내포하듯 그리스도교 신자였다. 그래서 김일성은 자신을 신격화하기 위하여 지어낸 신화 솔방울을 수류탄으로 만드시고 모래를 쌀알로 만드셨다는 말은 성경에서 따왔다는 이야기도 있다.

 

교회의 3대 요소는 교리, 전례, 사람이다. 천주교의 전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미사성제(聖祭)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의 설교나 저서에서 미사의 중요성과 거룩함을 열성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미사성제는 2천년 후 오늘 갈바리아 산정에서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을 우리가 기억하고 기념하는 것이 아닙니다.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미사는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 부활이 바로 지금 이 미사의 제대 상에서 이루어지고 있고 재현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형제, 자매 여러분이 미사에 오실 때는 골고타 언덕을 오르고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미사에 참례하셔야 합니다.” 이처럼 미사의 성스러움을 극히 강조하는 교황이 평양의 가짜 신자들을 위해 미사를 집전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

 

그러데 평양에는 가짜 성당, 가짜 신자들이 있을 뿐이다. 종교의 자유를 대외적으로 선전하기 위한 장충성당이 있고 개신교의 봉수교회가 있을 뿐이다. 장익 주교가 북을 방문하여 자칭 천주교 신자들에게 고백성사를 주었는데 30명이 토씨 하나도 안 틀리고 똑같은 말을 고백하더라는 것이다. 이들은 천주교인 행세를 하는 가짜 신자이며 노동당원들이었다.

 

또 하나 교리 상으로 교황이 평양을 가지 못하는 중대한 이유가 있다. 가톨릭의 미사에서 핵심은 성체를 영하는 것이다. 성체는 바로 그리스도의 몸이다. 이를 부인하면 그는 천주교 신자가 아니다. 그리고 가짜 신자에게 성체를 영하도록 하는 것은 모령성체라고 하여 천주교회에서 신성모독의 대죄(大罪)를 범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과거 정진석 서울 대교구장 및 평양교구장 서리는 사목적 지침으로 평양 방문시에 미사를 금지한 바 있다.

 

교황은 13억 천주교신자들의 수장이며 천주교회를 대표하지만 성직 구조상으로는 그도 또한 로마의 주교일 뿐이다. 그러므로 평양교구장의 사목적 지침을 전적으로 무시하고 평양에서 미사를 드리는 것은 교회 법규에도 어긋나는 것이다. 민족화해위원회의 신부들이 평양에서 미사를 드리는 일이 있었으나 이는 모령성체의 대죄를 범함과 동시에 평양교구장 서리의 사목적 지침을 위반하는 불순명의 죄를 지은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의 3대 요소, 교리, 전례, 성직구조 등에 대한 이해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교황의 방북은 애초부터 실현불가능한 것이다.

 

그 외에 현실적으로 단기간 내 교황의 방북을 실현불가능하게 하는 것은 무려 10여 가지에 달한다. 첫째가 김정은의 초청문제이다. 김정은이 초청의사가 있었으면 문재인이 김정은의 집사처럼 김정은의 평양방문초청의사를 교황에게 전달한지 3년이 지난 지금도 왜 대답이 없는가? 교황의 방북은 사전 조율을 거친 후 최소한 6개월 전에 확정되는 것이 보통이다. 옆집 나들이가듯 기분내키면 교황께서 방문하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교황의 건강상의 문제도 있으며, 수백 명의 기자단이 코로나로 국경을 폐쇄한 북한방문이 가능할 것인가라는 문제도 있다. 북의 인권문제, 북핵문제(교황은 반핵주의자이다) 등 여러 문제가 쌓여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평양교구장 서리의 교황 초청문제가 걸려있다. 필자는 만약 정신이 올바로 박혀있는 서울대교구장(평양교구장 서리 겸임)이시라면 교황의 평양교구 방문초청을 하시지 않을 것으로 본다. 필자는 전임 염추기경께서 정부당국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확답을 하지 않으신 것으로 알고 있다.

 

(2021. 11. 4.)


입력날짜 : 2021-11-04 (07:42), 조회수 :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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