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구현사제단은 무슨 목적으로 수령유일신(首領唯一神)체제를 방문하였는가?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 대표 김인국 신부 등 12명의 사제들이 북한의 ‘조선카톨릭교협회’의 초청으로 10월 23일 베이징을 통해 북한을 방문하였다고 한다. 이들은 25일 장충성당에서 열린 ‘평화통일 기원미사’에 참석한 뒤 평양의 천주교 관련시설을 방문하고 27일 베이징을 통해 귀국하였다.

 

이에 대하여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대수천)의 평신도들은 우려를 금할 수 없다. 많은 평신도들은 이들 정의구현사제단의 지난 40년에 걸친 친북 • 반국가 행적을 익히 알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북한 방문을 결코 정상적인 사목이나 선교활동으로 생각할 수 없다. 북한은 역사상 유례없는 무자비한 신정체제(神政體制)국가이다. 북한에서는 수령 절대주의에 의하여 가정에 김일성, 김정일 초상화를 비치하고 청소 상태가 불량하면 정치범으로 체포된다. 감히 그리스도나 부처가 김일성, 김정일의 자리를 대신할 수 없는 수령유일신(首領唯一神) 사회가 바로 북한이다. 탈북자의 전언에 의하면 북한의 수용소에 있는 정치범 30여만명 중 그리스도교 등 종교와 관련되어 수용된 사람이 4분의 1이 넘는다고 한다.

 

2014년 4월 북한을 방문하였던 미국인 제프리 파울씨(57)는 호텔에 성경책을 두고 나왔다가 성경책을 북한 당국 몰래 유포한 혐의(이른바 ‘공화국에 대한 적대행위’)로 체포, 억류되었다가 6개월 후 2014년 10월 미국 국무부의 노력으로 석방된 바 있다. 하느님에게 기도하면 정치범으로 체포하는 나라가 바로 북한이라는 폭압국가이다.

 

탈북자 이미영 씨는 통일교육원에서 행한 증언에서 북한에서 36세 여성이 성경책을 지니고 있다가 발각되어 2001년 경 장마당에서 공개 처형된 적이 있다고 하였다. 또한 1996년 북한의 예술단에서 아코디언 연주가인 20대 후반 여성이 어린이에게 성가를 가르쳤다가 그 여성을 비롯하여 노래를 따라 부른 어린이들까지 모두 정치범수용소에 보내졌다고 한다. 북한은 종교의 자유를 대외에 선전하기 위하여 장충 성당이라는 장식용 건물을 보존하고 있으나 성직자들은 공산 정권 이후 모두 처형되어 북한에는 단 한명의 신부도 없다. 그러므로 남한의 사제들이 북한을 방문하여 성당에서 미사를 드린다면 대단히 우려스러운 모령성체(冒領聖體)행위를 저지르는 결과를 낳게 된다.

 

정의구현사제단 신부들이 방문하여 평화통일 기원미사에 참석했다고 하는데 그 미사는 누가 집전하였는가? 북한에는 신부가 없으므로 정의구현사제단의 신부가 집전했을 가능성이 큰데 그렇다면 북한의 수령유일신(首領唯一神)을 믿는 비신자가 천주교 신자로 위장하여 미사에 참례하고 모령성체(冒領聖體)를 행하였을 것이 아닌가? 이는 성체를 모독하는 중죄를 범하게 될 것임을 명백히 인지하면서도 미사를 드리는 신성모독(神聖冒瀆)행위이다.

 

 

정의구현사제단, 붉은 사제단의 친북 행적

 

평신도들은 정의구현사제단의 신부들이 북한을 방문하면 초대소 등에서 극진한 대접을 받고서 돌아오면 반정부 활동을 한다는 이야기를 수차례 들은 바 있다.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 신부들이 행한 반정부, 반국가 활동의 예는 백가지가 넘지만 간추리면 다음과 같다.

 

반미 친북활동

 

● 89년 문규현 신부 평양파견 임수경대동 판문점 귀환,

● 국가보안법 폐지 투쟁

● 안기부 수사권 폐지운동

●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공사현장에서의 시국미사 및 공사저지

● 국정원해체 투쟁,

● 2013. 11. 22 군산시 수송동성당 박창신 신부 NLL 부정, 천안함 사건 북한소행임을 부정, 박대통령 사퇴주장

 

환경 및 반정부 활동

 

● 영월댐 백지화 운동 및 동강 살리기운동,

● 원자력 발전소 영광 3,4호기 ,5,6호기 건설 반대

● 고속철 천성산 터널, 사패산 터널, 밀양 송전탑 등 정부사업 반대

● 용산참사 희생자추모 시국미사

● 쌍용차 사태해고자를 위한 길거리 미사,

●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시위

● 2014. 3. 22. 풍남문 광장에서 시국미사 박창신, 송연홍 신부 막말논란

 

각종 선거에 개입하여 불법자행

 

● 1987년 12월 천주교 연대 김대중씨를 범국민 단일후보로 선택

● 2012년 3월 선관위 4대강 찬반 집회는 불법이라고 공식발표, 5월 10일 사제단과 정평위로 구성된 천주교 연대 명의로 4대강 반대 시국미사 및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전국 사제 ‧ 수도자 선언발표

● 2012년 12월 9일 정평위 위원장 이용훈 주교명의의 인권주일담화문 형식으로 노골적인 친노후보 지지

● 각 교구의 정의평화위원회 국회의원 선거 및 대통령 선거개입

 

선거무효 및 불복투쟁

 

● 87. 12. 대선 후 대통령 선거무효 투쟁

● 2013년 11월 이후, 2012년 18대 대선무효,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주장하며 전국을 돌면서 시국미사

● 대선에 죽기 살기로 개입하다가 뜻대로 안되니 이제 국정원 댓글 100여편을 빌미로 대통령 퇴진을 획책. 또한 540만 평신도를 자신들의 홍위병으로 끌어들이려고 강론시간에 정치선동하자 평신도들 ‘정치적인 강론 배척’ 반발. 전국적인 대수천 결성의 계기가 됨.

● 그러자 성서, 교황님, 사회교리를 들먹이면서 사제의 정치개입은 정당하다고 강변. 한마디로 갈 때까지 간 막가파식 처신을 행함.

 

정의구현사제단의 신부들이 대한민국 사회의 갈등과 분란을 조장한 결과, 남남 갈등 비용만 1년에 80조원에서 200조원에 이른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김수환 추기경 생존 당시 선망의 대상이었던 천주교회는 정의구현사제단의 정치사제들로 인하여 시민들로부터 친북, 심지어는 빨갱이 종교라는 모욕까지 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교적 신자 수는 540만에 이르러 인구 대비 10퍼센트를 넘겼지만 냉담 신자수가 420만에 달하여 정치 사제로 인한 교회의 무력화와 비성서화가 극도에 이르고 있다.

 

정치사제들의 방북을 허가한 통일부는 이에 상응한 책임을 져야 한다

 

그동안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에 대응하여 분연히 일어선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 회원들의 노력으로 안정을 되찾아가던 천주교회는 통일부의 친북정치사제 정의구현사제단에 대한 방북허가로 또다시 평지풍파를 맞고 있다. 북한을 방문하였던 정의구현사제단은 북에서 지령을 받았는지 모르겠으나 11월 16일(월요일)부터 그동안 중지했던 길거리 시국미사를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명분으로 재개하겠다고 한다. 이는 전적으로 통일부 책임이다. 친북집단에 방북허가를 해준 것은 기름에 불을 붙이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정의구현사제단이 교회를 분열시키고 창조주와의 일치를 가로 막는 길거리미사를 재개한다면 대수천의 애국평신도들은 결단코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만약 이들 정치사제들이 북한의 교육위원회가 주장하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에 힘을 보태고자 길거리 미사라는 친북활동에 나선다면 애국평신도들은 이들 정치사제들의 그동안의 반국가 활동에 대하여 로마 교황청에 보고하는 한편 정치사제들에 대한 대대적인 평신도 불복종운동을 전개할 것임을 경고한다.

 

마지막으로 정의구현사제단 신부님들에게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신자들이 교회의 일치를 위하여 헌신할 수 있게끔, 그리고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복음의 기쁨’에서 권고하신 대로 사제들과 평신도들이 성숙한 동행을 이룰 수 있게끔 정치사제가 아닌 하느님의 사제로 돌아와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